-이 선화-
비누처럼 살고파
그 몸 비록 닳아 없어져도
순백의 깨끗함으로 또다시 부활하는
찌들고 묵은때 씻음이 평생의 업인
죽어도 사는
날마다 세상을 말끔히 문지르는
그렇게 살고파
한장의 비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