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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5

아카시 꽃향


BY 박동현 2001-06-19


비가되어 내리면 너의 뜰로 내리고 싶어

말라 갈라지는 네마음 촉촉히 적셔줄수 있도록

단비로 내리고 싶어

눈이되어 내리면 너의 뜰로 내리고 싶어

오래도록 네마음 희게 지켜줄수있도록

하지만... 난 비가 아니고,

하지만... 난 눈이 아니고,

이렇게 그리워도 한발짝도 갈수없는

건너산의 굽은 아카시 나무.

어쩌다..... 한번씩,

뜨거운 호흡으로 너의 뜰에 내리는

아카시 꽃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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