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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의 시대 10


BY jaubuin 2001-06-15

취한자의 세상(작은영혼)


망가질대로 망가진
중독자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내가 지배하기에
만만한 세상이었다
찌든 고뇌도
버거운 생조차도
깨고나면 허무하지만
지금은 이길수있다
슬픔도 슬픔이 아니었고
두려움도 거뜬한 지금
내모습은 비틀거린다
의존하고 싶은 사랑조차
불안한 지금
의지하고 싶은
실날같이 남아있는 취하지않은
맑은정신 부여잡고
겁없는 중독자는
내일은 아니라고
또 한번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