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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어머니


BY 이연수 2001-05-07

그리운 어머니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고
내일도 역시 마찬가지로
당신이 그리울 겁니다.
아마도 파란 바다보다도 더 깊게
당신이 그리울 겁니다.

기쁠때 기쁜 눈으로 바라보면
한없이 정겹고 아름다워 보이고
슬플때 슬픈 눈으로 바라보면
한없이 서럽고 슬퍼보이는
그래서 잃었던 나 자신을
당신의 모습에서 들여다보게 되어
더욱 그리울 겁니다

강보다 큰 바다보다 큰
그 무엇보다 큰 당신의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을 얻고 사랑을 얻어
내 아이에게 돌아옵니다

장롱속 깊게 넣어 두었던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을 꺼내
그리운 당신 모습에 포개어
내 아이에게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