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근쇳덩이마냥 무거움을 끄는자여 내 가슴으로 오라 그 무게 덜어낼 방법이 없음을 알고 있는자여 내 가슴으로 오라 갸녀린 두팔을 벌려 날 안고 느끼는 너의 두 눈동자에 벌건 젓가락을 꽂아주마 간사한게 사람이라. 네가 느끼던 무게의 절반은 눈이느끼는것일지니 너의 무게 반으로 줄여주마. 천근 쇳덩이마냥 무거움을 끄는 자여 내 가슴으로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