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컴 출석 미션
최근 찍은 하늘을
어디서 누구와 본 하늘인지 올리는 것이다.
밖에 나가 지금 하늘을 찍어 올릴까 하다
찍어 두었던 사진을 찾아보았다.
맑은 하늘만 떠올리며 찾았다.
맑은 날은 마음이 환해지기에
맑은 하늘이 좋을 거 같아
하늘 사진만 찾았지만 없다.
겨우 찾아낸 건 구름 낀 하늘 사진이다.
지금 부터 딱 1년 전
작년 6월 소꿉친구들과 여행하며
여행지에서 찍었던 하늘
사진을 보며 1년 전으로 들어가 본다.
그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영상이 되고
배시시 미소 지어진다.
왜 맑은 하늘만 생각했을까?
구름낀 하늘이 예뻐서 찍어 두었으면서
저 구름 사진 속에
추억의 한 페이지를 저장하고 왔으면서...
한폭의 그림이 되는 구름인데
구름 낀 하늘 위에 태양이 있듯
구름 낀 날 다음에는 맑은 날이 있으며
삶에도 구름이 있어야 그림이 완성될게다.
구름 낀 날도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바램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