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해는 더욱 뜨거워 ~~~~~~~~~~~~~~~~~~~~~ 가슴에 묻어둔 몇 촉 남은 불씨를 불 쇠손으로 따둑 따둑 누르고 되살아난 불씨는 감사히 간수한다 서산에 넘어가는 저 뜨거운 햇님 온순한 표정으로 종일 부드럽더니 막다른 저 산을 힘들여 넘으려니 괜한 생트집에 열기를 뿜어낸다 넘어가는 해는 더 더욱 뜨겁다 2001 . 4 . 21 . 빛고을 예당 장경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