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님 없는
연민이 사라져 버리운
공허한 대지를 밟고 서
빈 나무 대궁속에서 우는
그리움의 목마름
왜
서러울까
갈데가 없음에 깡마른 손
주름살 늘어 가누나
내 영혼
네 영혼
광야의 지팡이 없는
노구를 끌고가는 짐꾼처럼
슬프다
오늘같은 날
저어기
내 친구가 화려하게 빛나는 날
왠지 내것을 빼앗아 간것처럼
아리고 아주 밑바닥에 딩구는
나의 영혼을 본다
네가 화려할때
난 군중속에서
그렇게 외로히
턱을 괴고 앉아 있단다
영혼
슬픈 영혼이
눈속에 썩여
물이 되는 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