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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495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BY 아침햇살
2001-01-03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입으로는
당신을 잊는다고
잊을수 있을거라고
수없이 되뇌이건만
가슴에선
당신을 갈망하는 뜨거운 마음
떨쳐버리려 애쓰면
애쓸수록
가슴을 후집고 파고드는
미운 사람
울컥 울컥 솟아오르는
그리움의 조각들
당신이 뿌려놓은 잔해속에
흔들리는 마음 잡을수 없어
오늘도 이렇게
난파선에 몸을 기댄채
출렁이고 있습니다.
흐르는 세월속에 마음을 맡긴채
그냥 흘러 가렵니다.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보고프면 보고픈대로
잊으려고 애쓰지도
잊었다는 만용도
부리지 않겠습니다.
아직도 당신은
내 마음속에 살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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