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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74
겨울날의 기도
BY 아도니스
2000-12-01
겨울날의 기도
...............아도니스.....
처음 당신을 알게 되던날은
상처만큼 가을이 깊어가던 날이었습니다.
흩날리는 낙엽만큼
마음은 거리를 뒹굴고
춤추는 하얀 갈대만큼이나
허전함에 울어야 했던 날들이었습니다.
어느날..
다가오는 당신이 믿을수 없어서
당신이 내 곁에 오신다는 것을
감히 믿을수가 없어서
몇번이나 자꾸만 숨어야 했더랬습니다.
숨는 나를 때로는 원망하시다가
때로는 미소로 바라보시기도하다가
그리고는 가만히 손내밀어 주셨습니다.
동안의 허물은 다 묻어주시고
그렇게 당신은 제 곁으로 오시었습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으로
헤매이던 마음을 세워주시며
당신의 넓은 사랑으로
빈 내 가슴 허전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큰 사랑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알게 하시니
당신을 알게된 이 축복도
예정된 하나의 삶이었던가요?
내 여린 가슴에
당신을 맞이하게 된 이 기쁨도
미리 정해진 또 하나의 삶이었던가요?
하얀 겨울이 슬프지 않음은
내 곁에 당신 있음이 이유이고
삭막한 겨울이 두렵지 않음은
당신 사랑 믿음이 그 이유입니다.
태어나면서 미리 정해진 시간표라면
이제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예전부터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면
이제 당신을 놓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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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그냥 그냥저냥 힘드네요 돈도..
아이쿠...... 힘들겠습..
여름이 오기전에 실행해야 겠..
소중한인연 오래오래 영원하시..
저녁에 잘적에도 온열기 틀어..
추위를 많이타서 기모바지를 ..
배고픔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
맞아요!!
그쵸 ㅋㅋ 배송 빠르더라고요
여름오기전에 잘사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