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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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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BY 박동현 2000-11-25

철이 지나 바다는

보다 여유로워진 호흡으로

찰랑거린다.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도

깨끗해진 모습으로

정갈한 갯내음을 부른다.

오가는이 뜸한 바다는

사색하는지...

모래알 하나 하나에

사람들이 남기고간

추억들을 들추어 보며

바다는 낮게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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