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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52
안단테, 안단테
BY 필리아
2000-11-24
귀 향
어제,
빠른 길이 가장 쉬워 보였던 시절
되돌아 보는 건 바보같아
앞만 보고 걸어왔던 시절.
좀 더 빨리
좀 더 가까이
이름도 모르는 산꼭대기에 오르려
걷고 또 걷던 시절.
오늘,
좀 더 천천히
좀 더 느리게
좀 더 단순하게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조금 늦으면 늦은 대로
차선의 가치에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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