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등받이에 목을 젖히고 앉았다 아래로 떨군 힘없는 나의 팔에서 무기력한 나의 영혼이 떠나고 있다. 뚝뚝.... 선홍의 아쉬움으로 나를 떠나는 아직 한번도 자신을 내밀어 보지 못했던 나의 영혼이여.. 뚝뚝 떨어져 더 멀리 어디로 흐를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