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종이 꽃한송이 당신 마지막 길 밝혀줄 불연화 될줄 내 어찌 알았것소 죽음을 알기엔 어렸기에 눈물 한방울 뿌리지 못한 철없던 여식 원망마소 흘리지못한 눈물이 심해가 되어 흐를줄 내 어찌 알았것소 슬퍼못한 여식 한스러워 몽땅 거두어 평생을 그림자만 부여안고 내 살줄 어찌 알았것소 연중에 그날이 오면 불연화 눈에 밟혀 다시는 내손을 빌어 만들지 못하게 될줄 내 어찌 알았것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