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을 앓나봐요 말할수없이 가슴이 미어지고 명치끝이 쓰라리내요. 가을이 가서일까요 겨울이 오기때문일까요 나를 온통 그리움으로 만들어 단풍든 하늘로 날려보내고 싶어요. 그리운 이여 이 가을이 가면 붉게 물든 단풍들이 다 떨어지고 나면 나도 그대를 잊을까해요. 눈오는 길에 내 맘을 남기고 싶지 않아 단풍들과 함께 저 숲에 묻어버릴려구요. 이 가을 내가슴은 사랑으로 앓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