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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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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모르겠지


BY 박동현 2000-10-17


[[ 아무도 모르겠지 ]]


해지고 갈대숲 어두워지면

그 속에 숨어서 소리죽여 울어도

아무도 모르겠지.


스산한 가을 바람 윙윙 지나갈때

드러눕는 풀숲에 업드려 흐느낀데도

아무도 모르겠지.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은

우산없이 마냥 걸어도 내 얼굴에

흐르는 눈물은 빗물인양

아무도 모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