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 가신다더니 말뿐이시군요 눈빠지게 기다렸어요 바람불면 오시려나 구름오면 내리시나 하얀차 까만차 지날때마다 목 길게 늘이고 오시길 기다렸어요 세월이 너무 오래 되니까 사랑이 썩어 원망이 되네요 서릿발 내리는 가을이 왔거든요 꼭 한번 들려 주세요 하긴 피양감사도 제하기 싫으면 그만인데 오시기 싫으면 관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