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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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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갈수록 그대향한 그리움은 더해만 갑니다


BY 고은빈 2000-10-12

하늘 거리며 갸냘픈 바람부는 대로 나부끼는 나를 닮은 코스모스 그대를 보고파 할때마다 그대 있는 저 먼땅을 향하여춤을 춥니다 어느새 당신은 빨간 고추 잠자리가 되어 나에게 살포시내려앉아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미소로 래몬처럼 상큼한 느낌으로 날 바라보고 있군요 끝없이 높고 푸른 저 하늘은 당신의 마음이고 눈길 입니다 눈부신 햇살이 우리를 반기고 지나가는 바람도 우리 만남을 축하합니다 장미가 붉은 울음을 터트린날 운명 처럼 나에게 다가온 당신 그대가 보고파 지면 별을 보라 했던 당신 그대의 눈을 바라보고 있노라면슬픔 근심 걱정 세상의 온갖시름 다 사라지고 오직 환희 만이 함께했던 순간들 그대 미소 바라보고있노라면 한없이 깨끗하고 진실된 때묻지 않은 들꽃같은모습이 보입니다 무척이나 변덕이 심하고 실수 투성이인 나를늘 침묵과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당신 그대는 어느새 내마음 에 호수를 만들어 놓았군요 잔잔함 따스함 고요함 다툼이 없고 기쁨만이 존재하는 아름 다운 세상을;;;;; 가을 하늘이 모든것을 움켜질듯 눈부신 하늘 입니다 이런날은 싫습니다 그대가 또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그리움에 사무쳐 목이 메이도록 그대가 보고파 지면 난 어쩌지요 발이 있어도 갈수가 없고 손이 있어도 붙잡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저하늘만 바라보는 것이 싫습니다 그대의 미소와 음성이 그리워 집니다 그대의 목소리는 눈을 감아도 보이게 해주고 만져 보지 않고도 전체를 느끼게 해줍니다 생각만으로도 전율이 흐릅니다 그대 오늘 밤 나의 꿈속에 작은 미소를 보내준다면 나는 아름 다운 숲속을 날으는 새가 되어푸른 창공을 마음껏 날아 그대 잠든 창가에숨어 우는 바람소리가 되어 그댈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