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검은 산 허리에 보름달이 걸쳐져있는걸 보니 보름이구나. 정월보름은 대보름이라 소원도 빌고 팔월 보름은 추석이라 소원을 비는데.. 그냥 매 번 오는 그냥 보름엔 무엇이든 빌어보면 안될까? 잘 갈아진 황동거울 같은 달속으로 신화의 주인공처럼 걸어들어가 달의 여신을 만나고 소원이나 한 가지 빌어나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