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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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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나를 눈부시게 하는 이여


BY 고은빈 2000-10-11

안개 같은 그대를 멀리서 언제나 바라보고 싶습니다 아침마다 들려오는 정겨운 그목소리 늘 내곁에 있는듯 다가오는 그대의 느낌 사랑 하기에 소중하기에 그대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맑은눈 고귀한 영혼을 가진 그대가 너무나 아름답고 싱그럽고 풋풋하기만 합니다 또한 가을 날의 낙엽처럼 황홀하고 눈이 부십니다 우리들의 속삭임과 가슴 짜릿하고 행복했던 그순간 생각만으로도 온몸이떨리고 늘아쉽기만했던 그 모든 추억들 한폭의 그림이요 한편의 시입니다 그대는 바라보기 조차 아까운 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살아 있음으로 인해 사랑할수 있고 숨쉴수 있는 기쁨이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 다운 눈동자가 있읍니다 이지상에 그대와 내가 존재하는 그자체만으로도 난 정녕 행복합니다 우린 지금 비록 떨어져 있어도 당신의 욕심없는 사랑과 코스모스같은 수수한 사랑 박꽃같은 진실하고 소박한 그사랑만 있다면 산처럼 바다처럼 다가오는 그리움 때문에 온밤을 뒤척인다 해도 난 사랑을 주신 신께 감사할 뿐입니다 목줄기 부터 터져 나오는 그대의 이름 모과 향 처럼 은은 하고 레몬처럼 상큼한 그대의 체취가 지금도 남아 있는듯 합니다 해떠오름 부터 해가져 다시 떠오르기 까지 이슬에 온몸을 적시는 풀잎처럼 그대안으로 서서히 물들이고 싶습니다 영원한 그대의 아침 이슬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