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는 이 있나요- 소유될 수 없고 소유하지 못하는, 내 것이지만, 내 것 아닌 사랑... 목구멍까지 집어넣어도 늘 허기로운 뱃속엔 영양실조 걸린 해쓱한 그리움... 날개 꺾고 앓아 누워 꽃잎 흩날리듯 신열로 내뱉는 고백... 그대가 알까 내가 알까 아침해에 스러지는 꿈속의 발자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