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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이 올때 까지...


BY 진유니 2000-10-07

내 가슴에 내려 앉아
눈물을 떨구는 낙엽
모진세월 한서린 사랑
사연을 고이 접고
훌 훌.. 벗는 허망한 착심

여울져 내리는 뒷모습
눈물로 씻겨버린
퇴색된 아픔들
저~ 멀리
찬 바람결에 날려보내리

돌이킬수 없는
애환 이기에
눈조차 뜨지말자고
조용히 침묵하며
밝음을 기다린다

삶의 고락은
끈을수 없은 고리 처럼
술렁거려 밀려오고
밝은빛이 어둠을 물리치듯
순간은 아픔의 추억이여라
그날이 올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