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님의시를
읽었습니다 그 깊은
님의 슬픔 어찌 다
헤아릴수 있겠습니까
옆에 남편이 있는자는
아직 고마움을 모르는데
당신은 체취만이라도
그렇게 떠 올리시네요
삭이는 심정이 전해져
안타깝게 울려 옵니다
가신님은 가셨으니 이제는
건강을 생각 하시라는
말 조차도 드리기 미안할
따름입니다 세월이 가면
잊혀질수 있겠지만 그래도
마음깊은 곳의 그리움은
쉽사리 떠나지 않겠지요
님의글을 읽으며 멀리
있는 사람도 마음이 아파
집니다 누구나 한번은
가야할 길이지만 남은 사람
은 너무 빨리 떠났다고
그렇게 가슴이 아픈가 봅니다
그래도 잠시 생각을 돌리시고
남은 식구 생각 해서 기운
차리 시길 빕니다 혹시 아이들이
있다면 엄마의 슬퍼 하는 모습에
작은 가슴이 더 슬퍼질까
염려 됩니다 주제 넘었다면
용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