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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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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BY 가시나무새 2000-10-01

가을저녁 웬지 쓸쓸함을 더해주는것 같아
창문열고 밖을 내다보니
언제 부터인가 낙옆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었다
가을 낙엽에 묻혀있던 나의 지난 사랑들이
거리에 뒹구는 낙엽과같이 하나둘씩 나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는것 같다..
사랑이 스쳐간 지난 시간들을
하나의 낙엽속에 고이 간직하며 뒤돌아섰던 지난시절
기억하지 않으려했던 기억들이 잠시 뇌리를 스쳐간다.
말하지못했던 말들이....
가슴속 깊은곳에 숨겨져 있는데..
아직도 그많은 말들을 하지 못했는데..
가을이 지면 다시또 잊혀져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