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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오시는 길........


BY 아침햇살 2000-09-21

아침일찍 일어나 새벽안개 맞으며
그대 걸어 오실 산책길을
조용히 걸어 봅니다

이슬머금은 풀잎들이 반가이 맞이하고
그대 밟을 나뭇잎에
애틋한 내 마음 전하고

가슴 떨리는 신선한 공기마져
숨죽이고 기다릴제
당신 마음 기다립니다

한줄기 빛으로 내마음 비출때
보답할 길 없는 안타까움에
해를 비추어 이슬을 털어 내고

그대 오시는 길에
행여 내마음 비춰질까
조용히 마음접어 하늘에 뛰우고

나무가지 사이로 뻗어나온
햇살되어 그대 발길 밝히리라
지친영혼 쉬어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