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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307
연시 (고맙습니다)
BY 들꽃향기
2000-08-18
- 아, 나의 어머니 40년만에 남녘에 계시는 어머니의 소식을 듣고 -
- 고맙습니다 -
생존해 계시니
생존해 계시다니
팔순이 다된 그 나이까지
오늘도 어머님이 생존해 계시다니
그것은 캄캄한 밤중에
문득 솟아오른 해님입니다
한꺼번에 가슴에 차고 넘치며
쏟아지는 기쁨의 소나기입니다
그 기쁨 천 근으로 몸에 실려
그만 쓰러져 웁니다.
목놓아 이 아들은 울고 웁니다
땅에 엎드려 넋을 잃고
자꾸만 큰절을 합니다.
어머님을 이날까지
지켜 준 것은
하느님의 자비도 아닙니다
세월의 인정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 아들을 다시 안아 보기 전에는
차마 눈을 감으실 수 없어
이날까지 세상에 굿굿이 머리 들고 계시는
어머님의 믿음입니다.
그 믿음 앞에
내 큰절을 올립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어머니여, 고맙습니다.
- 오 영재 -
북한의 계관시인 오영재(64)씨가 헤어진지 40년만인
지난 92년 모친 곽액순씨의 생존 소식을 듣고
사무치는 그리움을 시로 표현한 연시 "아, 나의 어머니"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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