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매미울음소리에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았다 맑은 하늘가 고추잠자리떼 나래위에 가을를 감추고 맴을 돈다 햇살은 따갑에 마음을 간지러고 그리움은 가을을 향해 다름질 치네 한줄기 바람이 불어와 아련한 꿈을 헤집고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