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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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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전함 속의 기쁨*-


BY 조은이 2000-08-10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 한 구석에
늘 꿈틀거리는 허전이란 녀석이
감정에 묻어 나오고 있다..
-* 허전함 속의 기쁨*-

그 허전이란 녀석을 대신해줄
기쁨이란 녀석이 조금씩 조금씩 내마음에
다가오고 있음에도 난 더욱 더
그 녀석으로 인하여 힘들어하고 있다..
-* 허전함 속의 기쁨*-

무엇이로든 채워질수 없는 허전함일까..
채워지길 두려워하는 허전함일까...
-* 허전함 속의 기쁨*-

마음 속 깊이 꿈틀거리는
허전함을 보여주고 있음이
부끄러워서 인가...
-* 허전함 속의 기쁨*-

오늘 하루도
허전과 기쁨이란 두 녀석을
저울질 해 본다...
-* 허전함 속의 기쁨*-
-* 허전함 속의 기쁨*-

채워지기도 채워질수도 없는
그 무엇이지만
지금 이 순간 만이라도
난 그 두 녀석을 맞이하려 간다..
활짝 열린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