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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하나 달랑 짊어 지고..


BY 조정숙 2000-08-10

이렇게 흐린 날이면
그리움 하나 달랑 짊어지고
그대를 찾고 싶습니다.

어스름 저녁녘에
당신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났다면
당신의 창가에서
밤새 불이 켜지길 기다리며
서성대도 좋습니다.

당신을 기억할수 있는 그리움 하나로
밤을 새도 좋습니다.

어느덧 내 맘속에 들어와
함께 할수 있는 추억이 있기에
이렇게 흐린 날이면
마음 가득한 그리움 꺼내들고
그대에게로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