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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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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BY 홀로서기 2000-07-30

내 마음은
가을이고 싶다.

살갗에 살며시 스쳐가는
바람앞에서도
내 마음은 흔들리며

가을이란
이름만 들어도 난
설레임을 감추지 못한다.

가을속에 잠긴 바다도 좋고
가을을 닮은
파아란 하늘에
한조각 뜬구름을 보아도
내마음은
가을속에 한없이 잠기고 만다

그래서
난 오늘도 가을을 향해 손을 내민다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잡기 위해서

바람을 타고오는
가을과 함께
긴 가을여행을
난 또 어김없이 떠나련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통해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문득 가을이 느껴져 잠시 시심에 잠겨보았답니다
유난히 가을에 민감한 서기가
가을을 보고 말았네요

낼부터 휴가라 몇일
못 올 것 같아
시하편 올리고 감다
무더운 날씨에 몸건강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