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도
기다림을 노래한다
만남이 없어도 나는 좋다
구름이 내 눈을 가려도
달빛이 내 숨을 멈추게 해도
바람이 내 가슴을 멍들게 해도
기다림을 청해본다
떠나보낸 그리움을 멀리하고
헤매던 방황의 날들
이미 정해져 있던 헤어짐 이던
순서에 의한 의도적 아픔이던
나 오늘도 기꺼이
기다림을 찾아간다
하지만 나
기다림에 지쳐 한숨 나오면
그 때는 만나고 싶다
정해져 있는 당신을.......
======== 송탄에서 他樂天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