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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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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들판


BY 장라윤 2000-06-29



이른 새벽에
친정어머니,
시집간 막내딸,
외손녀딸,
3대가 호미, 괭이들고
들길 향해 걸어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