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방안에 커다란 창문 하나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줄기.. 그 빗줄기 속에 나타나는 님의 모습... 내 곁에서 항상 나를 지켜주던 나의 님.. 소리없는 미소로 나를 바라보던 나의 님.. 비는 내리는데... 소리없이 비는 내리는데.. 님은 어디로 가고 빗줄기만 창문을 두드리며 나의 곁에 남으려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