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대 항상 내 안에 있어
가득 찬 사랑 들어있으니
그러지 마소
그러지 마소
다가서는 모습 지우려 애 써도
다시 곁에 서 있는 그대여
이대로 시간이 멈추어준다면..
이대로 시간이 막혀 버린다면..
떠날 건 당연지사
지킨 사랑만이 조용히 다가서네
무엇이 부족하오
무엇이 부족하오
천천히 가슴 쓰다듬어
내리는 숨 몰아쉬어서 나오지
그는 나의 단 한사람..
그는 나의 단 한사람..
파도가 몰아쳐 머리카락 흔들어도
날리는 옷 매무새 던져버린 내 속까지
가려하니 내 어찌하나..
가려하니 내 어찌하나..
구비구비 걸음 돌아나와
따라오는 나비 어깨에 앉아
같이한들 뭐라할까..
같이한들 뭐라할까..
간 곳이 거기인데
살 만도 할터인데
아쉬움 돌게하는 건
어인 일이려나..
어인 일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