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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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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에 생각하는...이별...


BY 세이 2000-06-12

그대안에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
나 자신이 싫어서
내가 그대를 떠나려 하는것은
그대를 버리려는것이 아니라
나를 버리려는 것인데
그대 힘들어 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파
나를 버리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흘렀읍니다.

우리들 사랑하기엔 너무 서글픔이기에
벗어날수도 없는 사랑이기에
내가 죽어 그대를 떠나지 않는한
우리들의 사랑은 같이있어도 너무 외롭고 슬픈 사랑.

눈앞에 내가 아닌 그대 마음에 나를찾아서
이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흐린날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