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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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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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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지금...


BY 하나 2000-06-10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머무는 곳 가까우면 따뜻한 음성
들려 주시고.
저와 먼 곳이라면 그리움의 사연담아
하늘에가는 바람과 구름에 사뿐이 보내주소서...

그대는 무얼하고 계신가요.
고요한 밤에 몸을 밑기 셨다면
제 꿈속에라도 나타나시고
이밤에 저처럼 잠 못 이루신다면
현광등 불빛아래 부드러운 그대
눈 빛 보여 주소서...

그대는 그리움을 맛 보신적 있나요?
그대 지금 그립지 않으시면 저처럼
나뭇잎 사이로 발을 드러 내는 햇살을 받으시고
그대지금 그리우시면 저처럼 가로등 불빛아래서
그대뒤로 길게 늘어선 그림자를 지우소서..

그대 지금 사랑을 하고 계신가요?
만일 사랑하고 있지 않으신다면
살며시 눈감고 그대 안의 그대를 사랑하시고
만약 사랑 하고 계신다면 그사랑 변치 않도록
이밤 저 수많은 별들 아래에서 비옵소서
그리고 맹세 하소서...

내가 그대를 사랑한 만큼 그대 또한
이만큼 사랑을 할꺼라고..
그사랑의 백배라도 천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