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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1,627
오월이 그렇게 또 간다!
BY 남상순
2000-05-20
오월이 간다.
문제를 풀지 않고 그대로 간다.
총 맞은 자욱은 비만 오면 저리고 쑤셔오는데
발포자를 아직도 모른 채
연두빛 향기로 왔다가 간다.
용서할 자를 찾지 못한 채
용서 해놓고 기다리는데
님들을 두고 간다.
유월은 언제나처럼 온다.
두 손바닥으로 막아볼꺼나
38선에 줄 긋기 해 놓은 채
밀어내린 죄를 쓸어버린 죄를
햇볕만 쏟아지면 녹아내리는가?
금강산 돌맹이 밟아보면 뭉게지는가?
응어리진 가슴들을 덮어
푸르게 짓푸르게 멍든 가슴 덮으려
그렇게 유월은 산을 덮고
우리의 역사를 덮고
유월의 피강은 흐를테지.
멍울진 시간들을 씻으려 흐른다.
세월을 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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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사진은 자세히 볼수 없지만 ..
세번다 님! 너무 감사하고..
저도 유일한 중학교 동창친구..
그러고보니 한 사람도 없네요..
오래전 사진이네요 졸업장도 ..
예.토마토님~! 구석구석이 ..
세번다님~! 세번다님 마음을..
지금도 내리고 있어요 너무많..
만석님 이렇게 까지 감사하고..
고마워요 토마토님 따뜻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