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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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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BY 지연 2000-04-25

온통 흐리다.
내 가슴도, 그대 뒷모습도,,,

가슴이 서늘한 옛 추억들은
찌그러진 냄비에나 담아 볼까,.,.,

언제나 달그락 달그락 거릴
애닮픈 그리움들이여,,

찌그러진 냄비에
담을 수 없었던 내 사랑은 어디쯤에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