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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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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BY 이소영 2000-04-21

민지영

오늘도 우셨어
너의 어머니 뵐때
날 보면 니 생각이 자꾸 나시는 가봐.
어떻게 떠났니 여기 우릴 남기고
너 혼자 가는 그 길 외로워서 어쩌니....

그래도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겠지
가슴속에 널 묻어 두고 차차 잊어 가겠지
나 다시 사랑하기가 조금은 힘들겠지만
나 어쩌면 혼자서 살아갈지도 몰라.

널 데려 갈 수 없게 더 힘것 붙잡을 걸
하늘에게 널 내준 날 용서 하겠니?
너에게 내가 갈께,넌 내려 올 수 없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 늦진 않을께......

비라도 내리면 니가 춥지 않을까!
밤 세워 니 사진을 안고서 잠들곤 해.

언제나 너는 내안에....
영원히 내 기억속에......
외로운 너에 영혼을 지켜주며 살께.

너 지금 가고 있는 곳 아픔이 없는 곳이길.....
우리의 추억만큼만 나도 살다 갈께.
네가 가는 날 웃으며 나를 마중 나와 줘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