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삼아 손뜨개를 하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손뜨개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잠자고 있던 저의 뜨개욕구가 날개를 펼치고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주방에서 쓰는 친환경수세미를 비롯해 조끼, 숄, 목도리, 모자 등등 작은 소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인들, 어린이집 선생님, 이웃들, 남편 회사 분들에게 수세미, 아이들 목도리 선물을 가끔해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남편이 퇴근길에 케익을 하나 가지고 왔더군요.
제가 만든 목도리 선물받은 분이 감사의 의미로 케익을 보내셨다네요.
낮에 딸아이와 케익을 사왔던터라 두개의 케익에 간단히 한개씩의 초만 꽂고 조촐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 했답니다.
작은 선물이 아주 큰 불빛이 되어 돌아왔다는 생각에 흐뭇했어요.
앞으로 더 많이 떠서 더 많이 베풀어야겠어요.
2015년 마지막날.. 모두에게 의미있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에는 따뜻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