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우리가족은 한옥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남편의 한옥사랑은 어린시절의 자라왔던
한옥집에 그리움이 너무 커 한옥을 마련 했답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한옥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말할수없이 여러가지의 불편함, 낡은집이라 지저분하고,
춥고, 밖에 있는 화장실,새는지붕,지저분한 마당,
이런많은 문제점들을 남편의 남다른 인테리어의 감각을
발휘해낡은 대문과 지붕을 고치고 화장실을 실내로
옮기고 장판,도매 등, 지저분하던 마당을
정리해 대나무를 심었답니다
이제는 아침에 눈을 뜨면 천장에 서까래가 정겹고,
숨쉬는 나무 기둥, 자갈깔린 마당에 대나무의
푸르름을 바라보며 향긋한 커피한잔의 행복감에
젖어 들며 요즈음 제자신도 한옥의
아름다움에 매료 되어 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