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전 이네요.. 2003년 3월 8일 였어요.. 봄인데.. 눈도 오고..
쑥쓰러움 많은 신랑 탓에 야외 아닌 실내에서만 웨딩 촬영을 했어요.
둘다 콩깍지 단단히 씌워 마냥 좋았던 시절..
둘다 샤방샤방 하네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둘에서 넷으로.. 날씬쟁이에서 연륜이 느껴지는 풍성함으로 모든게 바뀌었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울고 웃고 행복하네요.
결혼 10주년에 웨딩 촬영 다시 해 준다고 약속하던 신랑..
내년이 다가오니 내가 ?? 이리 이야기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