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해는 저희 가족 저희 아내에게 뜻깊은 해일거 같습니다.
제가 1년 가까이 휴직을 하면서도 말한마디 없이.. 둘째아이를 임시하고도
낮에는 편의점에서 알바하고 저녁에는 입시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녹초가 되어서 집에 돌아와서도 첫째아이 어린이집 준비물 챙기고 집안
일 하다가 잠이 드는 모습을 보니 ... 눈물이 납니다.
지금도 둘째아이를 8달만에 제왕절개를 해서 출산을 하고도 집안때문에
몸조리도 못하고 바로 일터로 나가는 아내...
정말 정말 미안하고 안쓰럽고...
못난 저 만나서 화장품은 커녕 미용실도 못다니고...
너무 너무 미안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