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듯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일이면 산을 찾는 저희 부부는
자주 가는곳이기도한 전남 장성에있는 "축령산"을 갔습니다.
취미가 등산이기에 인근 산이란 산은 거의 가봤지만
요즘처럼 더위에 맞서는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그늘이 많은산을
찾게됩니다.
베낭에 돗자리를 끼고 산을 오르다 편백나무 그늘진곳에서 잠시
쉴수도 있기에 더더욱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곳이기도 하지요.
여름철이면 그늘진곳마다 돗자리펴고 쉬고있는 풍경또한
장관입니다.
한모금의 호흡이 건강까지 마시는 느낌마저 들기에 제 자신의
소중함을 깨우치기도 한답니다.
임종국선생님의 편백나무 사랑덕에 피톤치드의 유명세를 타고있는
편백나무의 효능또한 다양하더군요.
이곳은 이미 편백나무(측백나무)의 효능때문에 전국에서
사람들이 오고가는곳이기도 하답니다.
뒷산에 보물을 두고 사시는 영화마을 주민들은 편백나무덕에
행복하다고 하시네요.
※ 편백나무(피톤치드)의 효능
► 머리가 맑아지고 상쾌해져 스트레스 해소
► 면역력 강화, 각종균, 유해물질 제거에 효과적
► 피부미용과 탈모에 효과적이다는 기록 보유
► 공기정화 작용
~ 더위를 잊을만한 축령산을 같이 가보실까요 ~
(오실때 꼭 돗자리 챙겨 오세요~)
621M 정상을 오르기까지 흐르는 땀을 뒤로한채 남편이 한컷 해주네요~
정상에 비치된 안내도에따라 가시면 길잃을 염려는 없어요~
사람들의 발길로 다져진 길을따라 영화마을로 가는 길이예요~
빈곳이없는 빼곡한 숲아래 마을들~
날씬한 다리를 뽐내는 편백나무들~
정상에서 목적지까지 내려와 돗자리펴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촘촘한 나무에 빼꼼히 내다보이는 하늘~
오후4시쯤 갑자기 진풍경을 발견하여 놓칠새라 서둘러 찍은 사진입니다.
편백숲과 하늘의 조화가 이렇게 신비스러울수가...잠시 넋을 잃었습니다.
지금봐도 너무나도 멋진 삼나무예요~
평평한곳에 자리잡은 편백나무들이랍니다. 모두다 반듯반듯해요~
축령산하면 이길을 떠올리죠. 사랑스런 S자길이예요.
천천히 이길을 걷노라면 잡념이 사라지고 모든것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쉼터인 우물가에서 또 한컷~
조그마한 하얀나비가 살포시 앉지뭐예요. 얼른 포토에 담아봤어요~
축령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니 이산저산이 모여 모든산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산처럼 보이더라구요.
자연처럼 모든 사람들이 둥글둥글하게 서로 보듬어주며
살아갔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