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날까지 합하면 올 명절연휴가 참 길죠. 아이들도 효도방학이다해서 이번주내내 학교도 쉽니다. 어제저녁 신랑은 오늘 아침일찍 회사에 일이 생겨 나가봐야한다고 하네요.
아침잠 많은 제가 휴일아침에 이이들과 신랑에게 맛있는 아침밥 먹여 회사 출근시키는거 쉽지않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노하우~ 근사한 아침상 차리기를 알려드릴께요~
뭐~별거 아니지만... 하루전날 저녁에 잠깐 준비해두면 아주 간단해요.
아침에 30분만에 차린 아침밥상입니다.
밥짓고 찌개 끓여 30분만에 밥상 차리기 쉽지않죠? 이제 그방법 알려드릴께요.
재 료
쌀, 흑미 약간 단호박1컵, 대추5개, 은행15개, 밤10개 |
오늘 영양밥은 요즘한창 제철인 단호박과 밤, 대추, 은행을 넣을거구요~
하루전에 미리 손질해서 준비해둡니다.
단호박은 깍뚝썰기하고, 밤은 껍질 제거해주고, 대추는 돌려깍기하여 씨를 발라냅니다.
은행은 후라이팬에서 기름소량 두르고 뚜껑을 덮어 볶아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쌀씻어서 압력솥에 어제밤 준비해둔 밤, 대추, 은행, 단호박 넣어서 밥을 지어줍니다.
추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끓기시작한겁니다.
추가 흔들리기 시작해서 5분정도 센불로 끓여줍니다.
그리고 약불로 줄여 5분정도 더 끓여주세요.
그리고 불을 끄고...김이 다 빠질때까지 뜸을 들여주면 됩니다.
해물된장찌개에 들어갈 재료들도 하루전날밤에 씻어서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간단해요.
재 료
물3.5컵, 국물멸치 한줌(7~8마리) 새우 2마리, 미더덕 50g, 우렁100g 양파 1/2개, 당근, 풋고추, 대파, 기타 호박, 표고버섯... |
압력솥에 밥 올리고나면 바로 찌개를 끓여줍니다.
맨먼저 냄비에 찬물+국물멸치 한줌 넣고 5분정도 끓여 육수를내고 멸치는 건져냅니다.
그리고 대파를 제외한 된장과 채소, 해물들 모두 넣고 끓여줍니다.
충분히 끓여 해물에서 맛이 우러나면 마지막에 대파 듬뿍 넣고 한번 휘리릭 끓여 담아냅니다.
새우에서 감칠맛이 우러나와 된장찌개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영양밥과 요 해물된장찌개만 있으면 다른반찬 없이도 밥이 술술 넘어가요.ㅎㅎ
이렇게 아침만들어서 신랑 먹여 회사 출근시켰습니다. 휴일인데도 바빠서 출근하네요.ㅎㅎ
전 휴일이라 아이들과 영화한편 보러가려고합니다.
명절연휴 잘 보내시고 돌아오셨나요?
명절뒤라...
앞으론 당분간 개운한 음식들 만들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