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 7 박지성 1981.02.25 178 /73 맨체스터 Utd.
박지성 선수에 대한 기억.......
98년 프랑스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에 미치게된 나.....
2000년 올림픽 대표때 부터 박지성 선수를 봐왔습니다. 그의 올대 커리어에서의 첫골.....
이번에 월드컵에서 맞붙는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첫골을 넣었죠.
당시 나이지리아의 왼쪽을 돌파 한후 통렬한 슛으로 골을 만들어 냈던 장면을 기억합니다.
저는 경기장을 자주 찾아서 관람하는지라 그 당시 상암이 지어지기 전이라 잠실에서 국대, 올대 경기를 했었죠.
박지성 선수 올대 시절에 무지많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올대 감독님도 허정무 감독님이었죠.
지금 월드컵 감독님도 허정무 감독님.박지성 선수를 발탁한 사람도 허정무 감독님이죠.
좋은 인연으로 시작한 만큼 이번 월드컵은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돋보이기 시작한 올대 시절부터 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영웅으로 대접받은 시절, 케이블에서 교토 퍼플상가 경기를 간간히 해줬었죠.
결국 교토의 별로서 팬들에게 인정받는 박지성 선수를 안좋아 할래야 안좋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박지성 선수의 골의 힘입어 천왕배를 우승할 당시 박지성 선수는 교토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였습니다.
교토와의 인연을 생각하여 결승전까지 뛴것이지요. 결국 우승을 선사하고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 호벤으로 이적하게 되죠.
그러나 시련.....홈팬들의 야유.....그러나 박지성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곧 적응해 내었고 국내에서 열린 피스컵에 참가 하여 대회 MVP까지 거머쥐며 부활했습니다.
박지성은 PSV에서 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에이스로 우뚝 섣고 반신반의 하던 동료들의 신임까지 얻었습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의 반 봄멜 선수가 그랬죠.
처음 박지성 선수를 영입할 당시 저런 아시아 선수를 왜 영입하냐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표현했었습니다. 그러나 박지성이 PSV아인트호벤의 주축으로 발돋음 하자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박지성을 인정했죠.
챔피언스리그에서 서로 맞붙을 때 경기 시작전 서로 안부를 묻는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PSV마지막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을 기억하시는분이 많을 겁니다.
16강전은 국내 중계가 없어 못보았고, 절친인 에브라 선수가 있는 8강전부터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월드컵 경기를 보듯 긴장된 한경기 한경기였고 말이죠.
4강에서 아쉽게도 AC밀란에게 패하여 탈락했지만 그 경기의 골로 인해 맨유로 이적하게 되죠.
맨유에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음 하였습니다.
두개의 폐, 심장.....끊임 없는 활동량으로 맨유의 전술적 요소를 크게 늘리는 선수이죠.
아쉽게 이번시즌 준우승 했지만 챔피언스리그, 리그에서 멋진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월드컵입니다. 박지성 선수.... 저에게는 축구를 좋아 하는 첫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어 주고 스스로 활로를 뚫어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스전에서 보여준 단독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골~~ 정말 기뻐서 깡충깡충 뛰었습니다.
박지성 선수 남은 경기도 파이팅 하시고, 앞으로도 국대에서든 맨유에서든 많은 활약 바랍니다!
★GK 21 김영광 1983.06.28 184 /85 울산 현대
올대 시절부터 김영광의 플레이를 봐왔습니다.
당시 맹활약 하던 정조국 선수와 인터뷰 했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서로의 이름을 따서 [조국의 영광]을 바치겠다던 올대시절 포부....
그 때 그 포부 만큼 우리에게 큰 희망을 안겨줄거라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주전경쟁은 이운재와 정성룡에 있는거 같던데요.
설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해도 팀의 사기를 높여줄 화이팅을 불어 넣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3의 골키퍼는 분위기메이커를 꼽는 축구계 분위기를 보면 제격인 발탁인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GK 18 정성룡 1985.01.04 190 /86 성남 일화
포항의 07년 우승주역인 정성룡! 오범석 선수의 이적과 관련한 계약 위반등등 악재로 성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도 바로 주전을 꿰찬 만큼 떠오르는 골키퍼입니다.
요즘 정성룡 선수가 제일 주전 가능성이 많은거 같습니다.
얼마전 있었던 에콰도르전, 며칠전 일본전까지 대표팀의 골문을 지키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이운재 선수의 부진과 맞물려 어떻게 보면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GK가 아닐까 싶습니다. 청대, 아시안게임, 아시안컵등에서는 이운재의 등에 가려 있었지만 이번 2010월드컵에서는 주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스와의 1차전,아르헨과의 2차전에서 보여준 동물적인 감각과 안전감으로 남은 경기도 주전확보하기를 기원합니다.
★GK 1 이운재 1973.04.26 182 /90 수원 삼성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2002년 우리의 영웅 이운재 선수.....
그 때와 다른 몸집으로 이뚱재니 뭐니 하는 비난까지 들어가면서도 대표팀의 골문을 지켰던 영웅이시여.
아뿔사! 더군다나 이번시즌 K리그에서 소속팀 수원삼성의 엄청난 부진과 잇따른 실점으로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다시 심기일전 하여 2002년 월드컵 4강에서 보여줬던 미소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DF 22 차두리 1980.07.25 181 /79 프라이부르크(독일)
축구의 신 차범근 선수의 아들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녔죠.
부담감이 굉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는 공격수에서 이제는 오범석 선수와 경쟁을 벌이는 오른쪽 풀백으로의 변신.... 흡사 인터밀란의 마이콘과 비슷하다 하여 차이콘이란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죠. 이번 일본전에서 보여준 몸싸움은 가히 환상적이었습니다.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들도 그 듬직한 몸빵으로 버텨 주세요!!
★DF 23 곽태휘 1981.07.08 185 /80 교토상가FC(일본)
곽태휘 선수. 전남 시절 허정무 감독에게 중용되던 때가 생각 납니다.
눈여겨 보신 허감독님의 눈에 들어 대표팀의 살림꾼인 최후의 수비에 자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왠말입니까!!!? ㅠ.ㅜ 아쉬운 부상으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 출전의 기회가 무산되버리네요.
안타깝지만 그래도 힘내시구요. 관리 잘 하셔서 2014년 월드컵대 최진철 선수처럼 노장은 죽지 않았다는걸 보여주세요.
★DF 3 김형일 1984.04.27 187 /83 포항 스틸러스
김형일 선수의 눈물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ACL을 제패 하던 결승전 직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흘리던 눈물....
이제는 월드컵에서 보여줄 차례입니다. 지금껏 대표팀과의 인연이 없었지만 이제는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김형일 선수입니다. 득직하고 멋진 수비 부탁드립니다!
★DF 14 이정수 1980.01.08 185 /76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이정수 선수는 수원시절부터 팬이었습니다.
안양LG시절에는 공격수였지요. 명확하고 위트있는 수비. 공격수 출신으로서 공격에도 재능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그리스전에서의 첫골도 어느정도는 예견된 골이라고 할 수 있지요~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 자리는 맡아 놓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세계 어느 공격수가 와도 깨부셔 주길 바랍니다~
★DF 12 이영표 1977.04.23 177 /67 알 힐랄(사우디)
부동의 왼쪽 풀백!
이영표 선수 올대 시절부터 완전 팬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드필더였죠.
완전 사랑스러운 헛다리에 올대 예선전을 자주 찾던 잠실에서 영표 선수의 플레이에 현혹되어 팬이 되고 말았죠.
이제는 어느덧 노장의 자리에 가까운데요. 노련미까지 겸비 하여 안정감 있으면서도 공격을 주도 하는, 맨유의 에브라 같은 활약을 하기에 제격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를 들어 버리십시오!
★DF 2 오범석 1984.07.29 181 /77 울산 현대
제가 추천하고 싶은 오른쪽 풀백 주전감입니다.
차두리 선수도 대단하지만, 안정감에 있어서 더욱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두리 선수의 강점은 뛰어난 하드웨어와 스피드에 있으니 후반 조커가 좋겠구요.
오범석 선수는 차두리 선수의 단점이 직선적인 움직임보다 활발함으로 여러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DF 4 조용형 1983.11.03 182 /71 스크 유나이티드
조용형 선수 그간 고생 많았습니다.
강민수 선수와 더불어 괜히 싸잡아서 욕먹던 시절은 강민수 선수의 대표팀 탈락으로 인해 사들어지는군요.
솔직히 우리 선수 욕하면 안되지만 소속팀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계속 선발해 왔던 허정무 감독의 결정을 축구팬들이 바로 잡아준거 같습니다. 곽태휘 선수의 부상으로 다시 강민수 선수가 합류 했지만 ;;
잘 모르는 분들은 괜히 조용형 선수까지 싸잡아 욕했지만 그게 아닌걸 잘 알고 있습니다.
두터운 수비벽 유지를 위해서는 조용형 선수가 꼭 필요 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DF 15 김동진 1982.01.29 184 /78 울산 현대
올대와 국대를 대표 하는 왼쪽 풀백!
이영표 선수와는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에서 웨파컵 결승전 무대도 밟아보고 우승도 했으니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인 월드컵에서 활약해주길 바랍니다.
아쉽게도 갑자기 정신을 잃는 희귀질환을 앓고 계셔서 제니트와 재계약에 실패 하였지만,
제니트가 후회 하도록 맹활약 하여 다시 해외 진출 하면 됩니다!
★MF 5 김남일 1977.03.14 180 /75 톰 톰스크(러시아)
김남일 선수의 진공청소기는 월드컵에서 틀어야 제맛입니다.
터프함과 날카로운 컷팅 능력으로 수비와 공격의 조율에 힘을 쏟아 주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아나운서 아내의 내조로 더욱 강해진 김남일 선수를 기대 합니다~
★MF 16 기성용 1989.01.24 186 /75 셀틱 FC(스코틀랜드)
셀틱으로의 이적설이 돌 때 부터 솔직히 좀 반대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주전이 보장되는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잦은 팀구성의 변화도 있는 팀이구요. 뭐 챔피언스 리그를 나간다면 모를까 이번시즌은 레인저스에게 밀려 그마저도 좌절되었으니 더더욱 입지가 좁아 지겠죠. 감독이 바뀌는 바람에 아쉽게도 경기 출전의 기회가 적어서 그런지 요즘 평가전에서의 모습이 예전만큼의 안정감이나 날카로움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기본적인 실력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소속팀에서 펴지 못한 날개를 월드컵에서 크게 펴서 맹활약 하십시오. 그리고 소속팀에 돌아가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주전을 꿰차길 바라겠습니다~
★MF 8 김정우 1982.05.09 183 /71 광주 상무
축구리그에서 가장 강한 리그가 어딘지 다들 아시겠죠?
바로 군대스리가 입니다. ㅎㅎㅎ
군인신분으로 월드컵에 참가 하는건 색다른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군인정신으로 무장하여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대의 맥을 끊는 앵커맨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일본전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드러나진 않았지만 숨은 MVP감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리스전에서도 활발한 활동량과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히는 끈적함으로 대한민국 승리의 숨은 주역이라 할 수 있죠.
마른체구 때문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뼈느님] 이라고도 불리지만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상대를 악착같이 괴롭혀 주시기 바랍니다. 월드컵에서도 MVP가 되는 그 날 까지 고고!!!
★ 17 이청용 1988.07.02 180 /69 볼턴 원더러스(잉글랜드)
이청용 선수도 이제는 해외파로서의 입지는 물론이거니와 대표팀에서도 부동의 주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속팀 볼튼에서 4관왕을 차지 했으니 이제는 박지성과 겨루어도 뒤지지 않을 실력까지 온거 같습니다.
이번시즌 EPL 한국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것만 봐도 얼마나 이청용 선수가 대단한지 아실겁니다. 서울시절부터 기성용, 박주영, 이청용 삼각편대가 발동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번 월드컵에서 삼각편대가 나설 가능성이 있게 되었죠. 아르헨전의 만회골은 이청용 선수만의 집중력을 보는거 같았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청용 선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MF 13 김재성 1983.10.03 180 /70 포항 스틸러스
대표팀의 떠오르는 측면의 강자!
포항의 지난 시즌 ACL에서 우승하는데 일조함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죠.
킥의 정확성과 잇다른 최근 경기에서의 맹활약으로 23인 엔트리에 무난히 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청용 선수의 백업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거의 동급의 경쟁자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포항 선수들이 이번에 많이 네임벨류가 넓어졌는데요.
김재성 선수는 정말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가 될거 같습니다.
그리스전에서 비록 1분30초가량 뛰었지만 월드컵이란 무대를 경험하고 출전했다는 자체에 감격하여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김재성 화이팅!
★MF 29 김보경 1989.10.06 178 /73 오이타 트리니타(일본)
김보경선수덕에 청소년 대회를 너무 가슴졸이며 봤습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해 본인들은 물론 국민들도 가슴 아팠습니다.
경기후 경기장에 엎드려 좌절하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로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고맙기 까지 합니다.
소속팀에서도 잘 해 주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23인 엔트리에 들어 경기출전하는것도 좋지만 후보라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다면 다음 월드컵에서 지존급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정말 김보경 선수의 갑작스러운 날카로운 스루패스는 입을 쩍 벌리게 합니다.
★FW 30 이승렬 1989.03.06 183 /72 FC 서울
이승렬 선수의 요즘의 활약은 그야 말로 물만난 고기입니다.
소속팀에서도 솔직히 주전보다는 조커인데요.
대표팀에서 허정무 감독님도 그 능력을 높이 산거 같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건 당연히 이승렬 선수 본인이구요. 이번 월드컵에서 이름을 떨칠 젊은 선수가 될거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언제라도 골을 넣을 준비를 하고 있다가 후반 상대 체력이 떨어질 때 상대 진영을 휘저을 선수로 제격이라고 생각해요. 멋진 경기 부탁드리구요. 조커로서의 환상적인 능력을 보여주세요!
★FW 9 안정환 1976.01.27 177 /73 다렌 스더(중국)
2002년 월드컵 우리에게 골든골로 하여 8강진출을 선사 하신 영웅!
명불허전이라는 말이 있죠. 최근 중국팀에서 활약하지만 그래도 한방이 있는 선수입니다.
정신적인 지주이기도 하구요. 허정무 감독님이 밝혔듯이 후반 조커로서는 최상의 선수이니 말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닉네임은 안정환 선수만이 가질 수 있는 수식어 입니다.
3대회 연속골도 너무너무 기대 하고 있구요. 꼭 이루셔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환호의 도가니로 만들어 주세요!
★FW 10 박주영 1985.07.10 182 /76 AS 모나코(프랑스)
든든한 해외파의 일원중 한명!
차범근 선수 이후 유럽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최전방 공격수는 처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팬들은 모나코에 축구 가르치러 갔다는 농담도 하는데요.
그만큼 AS모나코에서 박주영 선수의 입지는 흔들릴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공중볼 따내는 능력도 탁월한 만큼 대한민국 공격에 불을 뿜어줄 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결정자이기도 하지만 도움을 주는 조력자로서도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아쉽게 아르헨전의 자책골로 상심이 클텐데요. 아직 경기가 남아 있는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에서의 긴장감은 적당히 유지 하고 얼어붙지 않는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FW 20 이동국 1979.04.29 187 /83 전북 현대
불안합니다. 뭐가 불안하냐구요? 또 월드컵에 못 갈 가봐서요.
매번 월드컵 본선직전에 부상을 당해 좌절을 맛봐야 했던 이동국 선수.....
이번에도 부상으로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제발 이번만큼은 본선무대를 밟았으면 좋겠습니다.
맹활약으로 골도 많으 넣으시구요. 아시아용이라는 일부 국내 축구팬들의 발언을 일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98월드컵에서 보여줬던 겁없는 모습의 당당한 이동국 선수의 모습을 다시보고 싶습니다. 제발,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이동국 선수를 무사히 볼 수 있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FW 22 염기훈 1983.03.30 182 /78 수원 삼성
염기훈 선수는 포스트 왼발의 달인이죠.
역대 대표팀에서 하석주, 고종수를 이을 선수입니다.
왼발 프리킥과 골문으로 감아 들어가는 왼발킥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하죠.
최근까지 부상과 싸우다가 복귀 하여 대표팀 훈련을 소화 하고 있습니다.
아직 폼이 덜 올라온거 같긴 하지만 전지훈련에서 몸을 만들고 경기 감각을 익힌다면 필드에서는 물론 셋트플레이에서 다양한 옵션을 장착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르헨전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것이 아쉽지만 남은 경기가 있습니다! 염기훈 화이팅!
☆허정무 감독님
히딩크 감독 이후로 외국인 감독에게 의지하는 면이 많았던 대한민국축구에 토종 한국인 감독으로 맞는 월드컵은 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12년 만입니다. 예선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본선진출을 확정한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는 원정 최초 16강 진출을 이루어 내셔서 허정무 감독님께 무재배농사꾼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축구팬들에게 갚아 주십시오. 기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