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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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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BY 조약돌 2009-04-05

아버지 생신날, 가족들모여 식사 하기로해서 
토욜날 양평 부모님댁에 갔다가 다음날 집에 돌아오는길,
신랑이 자기는 두물머리 한 번도 못 가봤다고
두물머리 들렀다 가자고해서 두물머리에 들렀습니다.
그닥 볼거리는 없지만 워낙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 데이트족이 많은 곳으로 유명~
그날은 날이 많이 풀려서인지 가족 단위로도 많이들 오셨더군요.
'딸기체험관' 이라고 해서 비닐 하우스에서 딸기를 따는데 한 팩, 또는 두어 팩 씩 들고 있더군요.
저렇게 해서 얼마나 받을까..궁금했지만 별로 체험 하고픈 생각은 없었습니다ㅎㅎ
두물머리 산책로를 걷다보니 연떡볶이, 연가래떡, 연잎차, 어묵을 팔고 있는데
그것도 별미라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지어 서 있네요.
신랑이 연떡볶이랑 연잎차를 사왔는데 연잎차 맛보라기에 한 모금 마셨는데  
그냥 풋내가 나는것 같아 나는 그냥 커피가 제일 좋다 했지요 ㅎㅎ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늘 챙겨 다니는 디카 꺼내어
누구한테 저희 이거 한번만 찍어 주실래요? 라고 말도 못하는 쑥맥,
고인돌 위에 못 올라가게 줄을 쳐놓고 말둑을 박아놓은 말둑위에 카메라 올려놓고 후다닥~~ 뛰어가 한컷,
그래서 구도도 재대로 안 잡히고,
그냥 얼굴만 다 나오면 무조건 오케바리~ㅋㅋ
(아...울신랑 모자이크 처리 해야하는데...할줄 몰라서...ㅎㅎ)

*'석창원' 들러볼만 합니다. 조상님들의 자연사랑과 지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을수 있게 만들어 놓은 테이블과 의자는 못질을 하지않고 모두 짜맞추기로 만들었답니다.
분재와 희귀식물들도 많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