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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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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레 할머니


BY 마가렛 2019-09-11

김복례 할머니 이야기.

몇 년 전 대구에 사는 한 할머니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44세에 남편을 잃고 혼자가 되어 홀로 국수 장사를 하며 딸 다섯을 대학에 보냈습니다. 그 뒤 69세부터 할머니께서는 중학교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새벽 2~3시까지 공부하다가 과로로 쓰러져 119구급차에 실려 갈 정도로 열정을 넘쳤습니다.

이렇게 학구열을 불태워 2년 만에 중등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내친김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역시 2년 만에 마치고 대학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도 2년 만에 졸업해서 학사모를 썼다는 기사였습니다. 이때의 나이가 75세였습니다.

만학도가 워낙 많으므로 여기까지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특별함은 그 뒤에 어떤 기자가 물었던 할머니의 꿈이었습니다. 꿈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이듬해 합격을 목표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공부를 마치고서는 사회봉사에 여생을 보내는 것이 제 꿈입니다.”

할머니께서 처음부터 ‘미국 유학’이 꿈이었을까요? 아니지요. 처음에는 중학교 입학이... 다음은 고등학교 입학이... 다음은 대학교 입학과 졸업이 꿈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미국 유학과 함께 사회봉사에 대한 꿈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신이 이루어나가면서 꿈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의 공통점은 이룬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루었어도 무엇을 이루었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아닐까요? 꿈은 커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는 나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빠다킹 신부님 글 에서.


꿈꾸는 자는 영원히 살지만, 꿈 없는 사람은 하루를 살 뿐이다(존 보일 오라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