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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 ]15. 튕겨나온 영혼들 (2)


BY 영악한 뇬 2003-09-25

 

 

 

 

                             제15부 . 튕겨나온 영혼들 (2)

 

바로 그 시각 시계는 자정을 가르키고 있었다.

백소성은 자정이 될때까지 안절 부절 하며 기다리다가 자정이 되자 말자

단 일초도 지체하지 않고 도환의 집 문 밖으로 스르르 나타났다.

 

백소성의 영체가 도환의 집 문을 스윽- 뚫고 지나가려는 찰나.

퍼펏! -

백소성의 영체가 도로 튕겨나왔다.

 

도환의 집 근처로 어마 어마한 검은 에너지가 흐르고 있었던 것이였다.

놀라며 백소성은 통안으로 사방을 살폈다.

 

집 곳곳에 붙혀놓은 검은 부적들!

백소성으로서도 그 검은 부적들을 이겨낼수는 없는 듯

 

안타까운 마음으로 도환의 집 밖을 서성일 수 밖에 없었다

 

 

                            *

 

노인과 여자가 들어있는 곳의 문을 지키고 선 율의 귀속으로

노인네의 쩌렁쩌렁한 소리만이 들려왔다.

 

노인의 정체를 알리없는 율은 의아했다.

노인의 말투는 마치 누군가와 끊임없는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앗다

 

얼레기도 하고 , 협박하기도 하고,  노인은 흐느끼기도 하며 미친듯 비명을 질러대기도 했다.

그러다가 잠시. 노인의 모든 소리가 딱 멈추었다.

 

“………………? “

 

궁금해서 견딜수 없는 율은 살그머니 금기되어 있는 문의 손잡이를 돌렷다.

끼이익--- 그때였다.

 

갑자기 문을 밀치고 튕겨나오는 강한 빛!

휙휙휙- 사방으로 튀며 바깥으로 튕겨나가는 여러 갈래의 빛.

 

그러나 율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다.

 

사방으로 흩어지던 빛중 하나의 빛이 율의 심장에 꽂히는 듯 하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 빛들은 앞을 다투어 사방으로 흩어져 나갔다

도환의 거처를 벗어나 세상으로 튕겨나가는 영

 

그중의 몇몇 원령들은 도환의 거처인 건물안을 유영하기 시작햇다

 

 

이윽고 성은을 감금해 놓은 방의 문이 열리고 노인이 나와 섰다.

율이 놀란 눈으로 그를 보았다.

 

“ 죽었다.  사고사로 처리해. “

“ 네?  네! …………. 

 율이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

 

                               *

 

“ 주술록은?. “

도환은 방으로 들어서는 노인에게 물었다

 

“ 준이를 보내십시오. 물건은 그 고서점 안에 있습니다. “

 

“ 그곳은 이미 다타버려 재가 되었을걸! “

 

“ 바닥밑은 타지 않지요.  고서점의 자리가 원래 그년 전생의 무덤이 있던곳이였습니다.

 

그곳에 숨겨둔 모양입니다

 

“ 흠..그래?! ”

도환의 얼굴 위로 교묘한 미소가 흘렀다.

 

 

 

 

*********키키님. 정민님, 유나님 , 이젠님. 아그라라님 인비져블 모드...ㅋㅋ 리플 읽느라 기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