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편 연결 됩니다. ( 민준의 테마곡)
제13 부. 민준의 눈물
자신의 방안에 감금되어 있는 민준.
문은 모두 잠겨있었고 그나마 유리창도 못질이 되어 있는 채였다.
상처받은 야수처럼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민준.
문이 열리고 들어서는 메이. 그리고 율
메이는 율이 받쳐들고 있는 무엇인가를 손에 쥐더니 민준의 발 앞으로 힘껏 내던졌다.
휙- -퍽!
단검이 부르르 떨리며 민준의 발치앞에 꽂혔다
그것은 아직도 따듯한 피가 뚝뚝 흐르는 단검이였다.
“ 그년의 심장을 도려낸 칼이야. ! “
꽝! 민순의 가슴을 치는 메이의 통보!
‘ !….성은씨!
성은씨…..
슬픔과 분노가 한꺼번에 가슴 한구석에서 솟구쳐 올랐다!
“ 그년을 사랑했었던 것 같지는 않아서 다행이야.
네가 그년을 사랑했다면 도환에게도 덤볐을테지….
아직 네 목숨이 그년의 목숨보다 중한걸 보니 조금 안심은 되는군.
한때의 유치한 감정으로 대사를 그르치지 마. 그것도….이젠 다 끝났으니까 .
그년의 시체는 개들의 먹이가 될거야 “
입끝으로 요사스런 웃음을 날리며 휙 돌아서 나가는 메이.
율은 물론 단검에 묻은 피의 출처를 알고 있었다.
저렇게라도 해서 민준을 단념시키려는 어리석은 메이를
단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그저 따를수 밖에 없는 자신. 그러나 이건 아니다.
그들이 나간뒤,
“ 으아악-!!! “
민준은 자신의 머리를 벽에다 박기 시작햇다
쿵, 쿵.쿵….으아악!! 으…흐흐흐흑…..
미친듯이 발광하는 민준.
짧다면 짦을수도 있었을 그 순간들이 왜 그렇게 영원처럼 느껴졌던 것이였을까?.
성은을 알고 난뒤의 얼마동안은 민준이 겪어보지 못했던 생의 희열이였다.
오랜만에 웃어본것도 그때가 다였지 않은가?.
어쩌면…..
도환에게 대들지 못한 이유가….그것이 목숨을 건 사랑이 아니였다고 메이가 말을 했다해도.
사랑이란 정의를 내릴수 없는 것.
적어도 민준에게 있어서는 짧았지만 깊었던 어떤 사랑이였다.
모든 원망과 아픔이 민준을 미치게 했다.
으아악---!!! 울부짖는 민준.
***********유나님,ㅋㅋㅋ 요리 잘 하시나봐요, 한 그릇 먹은거나 다름 없습니다. 고마워요. 그리구, 로즈님 "글을 쓸수 있는 힘이 어디서 나오냐구 "물으셨죠?.
그건,딱 하나.! 님들의 리플입니다. 한마디씩 읽은 뒤의 느낌을 던져주는 님들의 리플만이 제게 연재를 계속하게 만드는 힘입니다.